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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ETF 월 20만 원씩 넣었는데 솔직히 현타 왔습니다

주변에서 다 미국 ETF 하길래 저도 시작했습니다.

유튜브만 보면 거의 공식처럼 말하더라고요.

“그냥 S&P500 매달 적립하면 된다.”
“장기투자는 결국 미국 ETF다.”

처음엔 뭔가 엄청 빨리 돈 모일 줄 알았습니다.

근데 현실은 좀 달랐어요.


3개월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조용했습니다

월 20만 원씩 자동이체 걸어놨습니다.

처음엔 계좌 들어가는 것도 재밌었어요.

근데 몇 달 지나니까 드는 생각이 딱 하나였습니다.

“이거 맞나…?”

솔직히 SNS 보면:

  • 하루 수익 몇십만 원
  • 2배 오른 종목
  • 수익률 폭발

이런 글이 너무 많잖아요.

근데 ETF는 진짜 조용합니다.

많이 올라봤자 조금 오르고,
떨어질 땐 또 애매하게 떨어집니다.

오히려 그래서 더 재미없게 느껴졌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근데 이상하게 계속하게 되더라고요

신기한 게 큰 수익은 없는데 중간에 그만두진 않게 됐습니다.

개별 주식했을 때는 하루종일 차트 봤는데,
ETF는 그냥 “다음 달 또 넣으면 되지” 느낌이 강했습니다.

생각보다 마음이 편했어요.

특히 많이 떨어진 날에도:

“어차피 장기로 보는 거니까…”

이렇게 넘기게 되더라고요.

예전엔 마이너스만 봐도 스트레스였는데 그게 좀 줄었습니다.

 

가장 현실적인 장점은 따로 있었습니다

사실 수익률보다 좋았던 건 소비 습관이었습니다.

예전에는 월급 들어오면 그냥 쓰기 바빴는데,
지금은 일단 투자금부터 빼놓게 됩니다.

월 20만 원이 엄청 큰돈은 아니지만,
계속 넣다 보니까 이상하게 아까워서 다른 소비도 줄게 되더라고요.

이건 직접 해보니까 느껴졌습니다.

 

 

 

사람들이 말 안 하는 ETF 단점도 있긴 합니다

솔직히 단기간엔 재미 없습니다.

엄청 빨리 부자 되는 느낌도 거의 없고요.

성격 급한 사람은 중간에 지루해서 포기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.

저도 몇 번은:

“이 돈으로 그냥 다른 주식 살까?”

생각했거든요.

근데 결국 다시 ETF로 돌아왔습니다.

크게 벌진 못해도 마음 편한 게 생각보다 컸습니다.


지금 다시 시작해도 할 것 같냐고 물으면

아마 또 할 것 같습니다.

특히 투자 처음 시작하는 사람한테는
오히려 이런 방식이 오래 가는 것 같아요.

요즘 느끼는 건:

한 번에 많이 버는 사람보다
안 그만두는 사람이 결국 오래 가는 느낌입니다.

그래서 지금도 그냥 조용히 월 20만 원씩 넣고 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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