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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년도약계좌 해지하면 손해일까? 실제로 따져봤습니다.

 

 

 

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최대 5천만 원까지 모을 수 있는 장기 적금형 계좌죠. 금리 + 정부지원금까지 붙기 때문에 가입자도 많습니다. 그런데 막상 가입하고 나면 이거 중간에 해지하면 손해냐?” 하는 고민이 따라붙습니다.

오늘은 해지 시 어떻게 되는지, 손해인지, 그리고 해지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점을 차분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.


1. 청년도약계좌, 해지하면 어떻게 되나?

먼저 핵심부터 말하자면 중도해지하면 정부지원금(기여금)을 받을 수 없습니다.
즉, 지금까지 붙었던 정부지원금은 모두 사라지고, 원금 + 일부 이자만 돌려받는 구조입니다.

구분유지(만기까지)중도해지
원금 그대로 지급 그대로 지급
이자 우대금리 포함 일반 정기적금 수준으로 조정
정부 지원금 전액 지급 전액 회수(못 받음)

➡️ 즉, 절반 이상의 혜택이 사라질 수 있음
그래서 ‘손해’라고 느끼는 이유는 바로 이 부분 때문입니다.


2. 꼭 중도해지해야 할 상황이라면?

 

 

그래도 해지가 무조건 손해만 있는 건 아닙니다.
중도해지 사유에 따라 정부지원금을 일부 유지할 수 있는 예외 규정도 있습니다.

정부지원금 유지 가능한 해지 사유(정상해지로 인정)

인정 사유예시
취업/근로 능력 상실 장애, 질병 등
천재지변 재난 피해
사망 본인 또는 부양가족 사망
폐업/실직 사업 어려움, 장기 실직 등

이 조건에 해당하면 정부지원금을 일부 유지하고 해지할 수도 있으니
해지 전 반드시 은행 상담이 필요합니다.


3. 그럼 진짜 손해인지 계산해볼까?

예를 들어 매달 40만 원씩 3년 불입 후 해지한다고 가정해봅시다.

  • 총 납입액: 40만 × 36개월 = 1,440만 원
  • 만기 유지 시: 이자 + 정부지원금 포함 약 2,000만 원+ 가능
  • 중도해지 시: 이자만 적용 → 약 1,450만~1,500만 원 수준

➡️ 약 500만 원 이상 차이
→ 3년 부었어도 해지하면 체감 손해가 큼


4. 그럼에도 해지가 나은 상황

다음 중 한 가지라도 해당한다면 해지를 고려해볼 가치가 있습니다.

✔️ 월 납입금이 부담스럽다
✔️ 다른 고금리 상품으로 자금 이동이 더 유리하다
✔️ 갑작스러운 소비/생활비 압박이 크다
✔️ 단기 자금 계획과 맞지 않는다

장기 적금은 생활 여유가 있어야 유지할 수 있어요.
억지로 버티면 부담 → 스트레스 → 결국 해지 → 손해 루트가 됩니다.


5. 해지 대신 추천하는 대안

대안설명
월 납입액 줄이기 일부 은행은 조정 가능 여부 상담 가능
금리 높은 적금으로 분리 저장 CMA·정기적금·토스/카카오뱅크 상품 활용
소비 지출 카테고리 조정 카드 혜택형 소비 관리

💡 중도해지 결심 전에 최소 10분, 은행/앱 상담은 필수입니다.


결론: 해지하면 손해일까?

👉 단순히 말하면, “대부분의 경우 손해가 맞습니다.”
정부지원금과 우대금리는 만기 유지 전제이기 때문이죠.

하지만
✔️ 생활 여유가 없어서 버티기 힘들다면
✔️ 단기 자금이 급하면

→ 해지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.
중요한 건 “지금 내 상황이 5년 유지 가능한가?” 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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